20111024 의 근황

Posted by 박,은지 분류없음 : 2011.10.24 23:37
한차례 폭풍같던 키오스크 디자인이 끝났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반응이 좋다고 했으니 어쨌든 훈훈하게 마무리 된 것 같다.




주말엔 내가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던 "세계최초 로봇 음악극" 공연이 있어 보러갔었다.

커다란 스크린에 내가 작업한 아트웍들이 나오니 기분이 아리송했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회사가 많이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잠깐 일했던 곳이었지만 정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 이렇게 크리에이티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참 좋았던..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날


드디어 그날이 왔다! 광화문광장에서 여의도까지! 사실 전 날 공원가서 한번 뛰어볼까 하고 달리다가 500m 뛰고 헉헉거리며 오른쪽 팔에 달린 암밴드를 부여잡으며 아.. 괜히 깝쳤나 이생각을 했었는데..(나름 간지템으로 구매함)
이건 뭐.. 일키로도 못뛰고 넉다운인데 십키로를 어떻게 뛰나 걱정만 앞서있었다.
일단 행사장은 빨간색으로 가득차 있었다. 마치 월드컵을 보는것 같았다.



헤 넘 좋아했나 ㅋ_ㅋ
4시가 되고 삼만명이 광화문 대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진짜 이건 진풍경이었다. 마치 케찹에 건포도가 듕둥 떠서 훌러가는것 처럼 보였다. 소름이 돋고 막 뭔지모를 기운을 받았다. 다같이 뛰어서 그런지 예상와로 5키로까지 수월하게 뛸 수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 5키로동안 난 시험에 들었다.....
어쨌든 완주에 성공했다. 1:10:26
중간즁간 공연고ㅏ 디제이부스가 있어 음악을 들으며 힘도냈고 사람들이 계속 파이팅! 아자아자! 이렇게 외쳐대서 계속 기분좋게 달릴 슈 있었다. 골인점이 보이자 해맑게 웃으며 양 팔을 벌리고 뛰었눈데 그땐 마치 초원이가 된 것 같았다.

골인지점에 도착하자마자 동시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엄마 목소리를 듣자마자 내가 해냈다는 사실에 격하게 흥분해서 눈물을 흘릴뻔했다. 내가 이렇게 여리다.

사실 8키로 지점정도에서 한계가 느껴져 심각하게 나의 앞날에 대해 생각하며 뛰었는데 내가 앞으로 대기업도 들어갈거고 유학도가고 별거 다할건데 이거 십키로도 못뛰어서 뭐라도 하겠나 이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엉덩이에 불붙은듯
po힘wer이 솟아났다.


행사 진행도 구성도 아주 좋았고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매 해 참가할듯 싶다.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서 다리불구가 되었으니.... ㅎ...



이거는 내가 요즘 자주 만들어먹는 계란토스트다. 맛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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