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23~24 유라인MT in 가평

Posted by 박,은지 먹고죽기 : 2011.07.26 02:24
대학 입학 후 4년만에 드디어 나도 전공과 이외에 소속이 생겼다.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졸업생들과 후배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유교수님이 만드신 모임이란다.
우왕...
1학년 때 부터 전공 선택이라던지 전공중에서 관심사 때문인지 (기타등등..) 교수님과 친분이 있어와서 이런 뜻깊은 모임에 참여하게 된게 아닌가 싶다.


토요일 아침
선발대로 군자역에 8시 반 집합.
역시나 전날 막걸리를 마신 상태여서 2시간 잔 후 버스도 잘 못타서 택시 갈아타고 허겁지겁 갔다.
그 와중에 해장 겸 아침밥이 걱정되어 더블삼각김밥을 사가는 센스.. 




신난당~~~~
교수님은 무지개떡 같은 알록달록티셔츠를 입고오셨다.



 

달리고 달리고

사실 차 속에서 아니 버스 안에서 부터 배가 엄청고팠는데
삼각김밥을 꺼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속으로 배고프다 배고프다 외치고있었는데
교수님께서 엄청 맛있는 김치말이국수가 있다고 가는길에 들리자고 하셨다 올레

근데 맙소사....
아직 오픈을 안했당
그래서 청국장으로 대체.




맛집이라고 하셨다.




이런 서울 외곽 느낌 물씬나는 너와집청국장..
우리가 첫 손님인듯.
들어가자마자 꼬릿꼬릿한 청국장 냄새가 김치말이국수보다 더 유혹유혹스러웠다.




청국장 4인분에 생선구이를 주문했다.
반찬이 다 맛있었다. 배고푸...
청국장도 맛있었다 퍽퍽 퍼먹었다 완전


요거요거....
오마갓...


 
청국장이 맛있었으니까 한 컷 더
사실 배가 너무 고파서 사진을 발로찍었당ㅋ_ㅋ

교수님 잘먹었습니다~
다시 출발~~

(아 MT는 우리 넷만 가는게 아니라 다른 방향에서 오는 졸업생 언니들과 가평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가평역에 도찪!!!했지만 이건 훼이크 ㅋ
여긴 (구)가평역이다. 지하철이 새로 개통되면서 여긴 이제 안 쓴단다.


암튼 여차저차해서 언니들과 만나고 근처 마트에서 장도 보고 미리예약한 숙소에 도착하였다.
차에서 내려서 셀카 한 방


교수님은 세시봉의 송창식 젊었을 때랑 완전 싱크 100%이다.
그리고 은혜는 눈이 째진게 옥반지랑 닮았고 연주는 뭔가 골드리트리버를 닮았고 나는 못나서 풍속화에있는 사람을 닮았다.
근데 웃긴거는 이 합성사진들 다 빼고봐도 똑같음 ㅋ


숙소 청소가 덜 되어서 점심밥을 준비하는 도중에 청소를하였다;;;;
이런광경은 또 처음이네
소파에 앉아있다가 엄마가 청소할때 하는것 처럼 다리들고 막 그렇게 있었당ㅋ

그 와중에 자취경력 20년차 (추측) 유교수님께서 솜씨를 발휘하셨다.
만두참치김치찌개 
두둥



아까 청국장을 먹었었나..?
완전 맛있었다 ㅠ_ㅠ 



근데 언니들은 다 밥을 조금씩먹었다.
의아했다.
난 청국장까지 먹고왔는데 언니들보다 밥을 더 많이 먹었다.
응?



여대의_MT.jpg



식사를 마치고 이번 MT의 하이라이트 수상레저를 즐기러 ㄱㄱ
하지만 나는 물을 엄청나게 무서워 하는 관계로 별로 즐거운 마음이 들지 않았다.



숙소 근처에 있는 카페리 타운이었나 상호명이?
여기서 웨이크보드도 타고 바나나보트도 타고 난 처음 겪는 경험이었다. 신기했음 +_+
특히 직원들이 상의를 안 입구 피부가 까맣게 타서 안내해주는뎅 음.
물은 무서워 해도 참 좋은 스포츠라고 생각했다.





플라잉피쉬

난원래 아무것도 타지 않으려고 했는데 연주랑 은혜가 강추해서 물에 빠지지 않는다고 해서
큰맘먹고 탔다.
재미는 있었지만 역시나 물 위에서 타는 놀이기구는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몇 분 타지도 않았는데 소리지르느라 목이 아팠다.



 

숙련자 교수님께서는 보드를....
엄청 멋있어보였다 현대인의 표본같았다.
무릎이 다쳤다고 잘 될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곧...

 

실수없이 물 위를 산신령처럼 미끄러져 가셨다.
와...

멋있었지만 난 죽어도 못할것같다..




다음 순서는 이 업체의 vvvvvvip라는 이번 MT의 총 책임자 수현언니
역시나 중학교때부터 탔던 솜씨에 걸맞게 한 발로 타는 수상스키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여자가 저렇게 잘타니까 더 멋있어 보였다 ㅠ_ㅠ



 
마지막으로 교수님과 유라인1기 언니들의 바나나보트 탑승
바나나보트 탈때는 앞사람이랑 머리 부딪힌다구 저렇게 헬맷을 쓰고 탔다.
나는 무서워서 엄두도 못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원언니 너무 해맑게 나왔다 지원언니 표정 넘 좋아 ㅠㅠ
교수님은 체험삶의 현장 오프닝찍으시는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는
엄청 아프고 힘들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에 부딪히는것도 아프고 올라타는것도 아프고 다들 보트에 내리자마자 온몸이 쑤신다고 했다.
무서운 놀이기구이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저녁먹을 준비를 하였다.



제일 어린 우리가 기본찬을 셋팅하고 (은혜가 다함 ㅋㅋㅋㅋ)








교수님은 참치김치찌개에 이어 된장찌개를 제조하셨다.

그리고 메인디쉬는 후라이팬으로 초벌구이를하고 숯불로 구운 삼겹살&목살구이이다.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우시는 교수님
이날은 정말 엄마같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자상하셨다 엉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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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기가 안구워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어찌된건가효....



교수님 오늘 안으로 고기가 익기는 한가요?.jpg



 

언니의 엄청난 부채질 신공으로 인해 불이 활활 타오르고
10명의 배고픔에 시간을 맞추기위해 주방에서는 부지런히 초벌구이를 하여 베란다로 공수하였다.
으 군침..






이건 돼지목살이 아니야 이건 스테이크야 엉엉
허겁지겁 먹느라고 사진을 찍지못했다.
된장찌개도 진짜 맛있어서 거의 남지도 않았다.
고기도 엄청많이먹고

진짜 맛있었다 ㅠㅠ
고기맛이 생각나서 MT 또가고싶다.....




바로 2차 시작

와인5병(여대답다) 맥주피처2병 소주한병
나초 고기안주 샐러드 버섯구이 등등......조촐하게 (??) 한상을 차리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당.
회사나 취직이나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꼬꼬마 셋은 눈똥그랗게 뜨고 경청만....

아니 경청하면서 무한 나초먹기


나는 집에 굴러다니던 작년추석때 선물로 받은 와인을 가져갔는데
윽 한입도 못먹겠는거다!!!!!!너무 써서 ㅠㅠ
그랬더니 교수님이 수박잘게 썰구 사이다 넣어서 샹그리아를 만들어먹자고 하셨다
오 샹그리아라면 내가 제작년 스테이크집에서 알바할때 손님들이 남기고간 그것을 설거지하기전에 홀짝홀짝 마셔댓던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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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없는 관계로 와인병에 넣고 ㅋㅋㅋㅋㅋㅋ 와인잔은 일회용잔으로 대체
사이다 듬뿍!!!
오...완전맛있었다 ㅠㅠ
이렇게 맛있을줄알았으면 아까 고기를 좀 덜먹을걸 후회했당
근데 고기도 엄청맛있었다 아무것도 양보할수 없었다.


밤 11시가 되자 하나 둘 자리에 눕기 시작하고
이런게 여대의 MT닷!!!!!!!!!!!!!!!!!!!!!!!!!!1

아주 조용히 아주 얌전히 잠이들었다 ^^


다음날 아침에 회사가야하는언니들이 있어 교수님과 아침 일찍 떠났고
남은 언니들과 함께 어제 참치김치찌개에 라면을 넣고 끓여먹고 나왔다.

사진은없다. 왜냐면 엄청 피곤했었기 때문에... 집에와서 또잤다. 
음. 처음보는 선배언니들이라 MT가 엄청 재미있고 왁짜지껄 하진 않았지만 나에겐 굉장히 알찬 시간이었다.
당장 졸업하고 취업을 해야된다는 사실에 압박감도 있고 눈앞이 캄캄했는데
언니들과 교수님께서 이것저것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마음도 놓이고 자신감이 생겼달까.
특히 연봉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잉여잉여지냈던 방학 8월중에 아르바이트도 소개받았다!
디자인회사에서 이런저런일을 하는거 같은데 내일 아침에 미팅하기로했다. 유라인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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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4 00:00 신고 amus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어구이 죽음이네요 ;;;ㅋ


이번 졸업전시에서 걸리지 못한 내 포스터가 여차저차 하여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 전시되었다.
주변에서 말리는사람도 있었지만 내가 열심히 작업한 작품에게 빛을 보여주고 싶어..적지 않은 돈을 들여 전시를 결정하였다!
 
오프닝날 갔어야 했는데 다른약속에 전주나들이까지 겹쳐 전시가 끝나기 이틀전에야 겨우 갈 수 있었다.



출력이 잘 됐을까 좋은 위치에 걸렸을까 반신반의하며 갤러리에 들어가니
입구들어서자마자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떡하니! 걸려있었다 ㅠ_ㅠ 감동...


갤러리 내부모습

[##_http://parkeunjee.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10.uf@153044344E0E0ADA0B5732.jpg%7Cwidth=%221000%22%20height=%22666%22%20alt=%22%22%20filename=%220%20006.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뭐 간략한 작품 설명을 하자면 

 
작품명은 '은지 맛 쥬스'이고 (ㅋㅋㅋㅋ)
나를 음료에 비유한 이미지를 표현하여 양 옆에 나의성분을 기재한 내용이다.

전시 전 마지막 졸업심사에서는


이런 이미지만 나왔었는데
담당교수님께 최종완성본을 보여드리니
진작이렇게하지 왜그랬어요... 라고 하시며.... ㅠ_ㅠ


혼자 가서 큐레이터님(?)한테 사진좀찍어주세여 뻘쭘하게 서서 몇 방 찍고옴 ㅋㅋ 

누구는 돈이아깝다 별거아니다 라고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정말 뿌듯했고 여러 작가들 사이에 내 작품이 걸린 것도 학교 교수님들에겐 아니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인정 받은 것도 모두 다 자랑스러웠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건데
나 한달동안 먹고놀기 지겹게 했으니까 이젠 또 열심히 달려야겠다.
이건 작은 시작이고 내가 꿈꾸고있는 것들을 하나씩 채워나가기 위해서..

나는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고 확신한당 이렇게 말버릇처럼 하면 진짜 이루어진다고 우리 국여사님께서 말씀하셨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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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02 09:52 신고 민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다 은지!!!!! 근데 나 니 스토커야?

  2. 2011.07.03 06:33 신고 박주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델꾸가지 왜 혼자갔남
    진짜자랑스럽다 멋져최고

  3. 2011.07.10 10:49 신고 정승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락이 왔는데 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심각하게 고민됩니다.제 실력은 한참 부족한데....

110623~27 전주나들이+이슬이생일

Posted by 박,은지 먹고죽기 : 2011.07.02 02:13
바쁜일들도 다 끝났고 이슬이 생일도 된 겸 전주로 내려갔다.
(이날도 역시 강남역에서 조촐한 전야제를 하고 2시간 자고 내려감 ㅋ)

내가 서울에서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친구들이 아웃백에 들어가 음식도 시키지 않고 앉아서 나에게 독촉전화를 무지 해대고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메뉴판에 보이는 모든것을 주문하고

누군가가 야 이거 엄청많아 어떻게 먹어
하니 또 누군가가 야 많긴하지만 남길일은 없다 라고 단호히 말해서 그냥 막 시켰다.

그리고 내가사온 케익을 내어놓고.




케익이 예뻐서 산거지 결코 내가 먹고싶어서 산 건 아니다. (저거 진짜 맛있음)



노래를 소근소근 부르고 (예전에야 직원 다 불러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노래를 했지만 이젠...)
초를 끄고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음..
아웃백 음식이란 예전에 가서 먹은맛을 잊고 들어간다. 일단 메뉴판에있는건 다 맛있어 보인다.
그래서 느끼한 음식이란 음식은 죄다 시키고
먹으면서 후회를하지 왜이렇게 느끼한것들로만 시켰냐

그런데 아웃백엔 느끼하지 않은 음식이란 없다
뭐 그렇지만


다먹음 ㅋ_ㅋ

더이상 토나올거같아서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아 그리고 여기가 전주에서 그렇게 유명하단 영화의 거리에 있는 꽈배기집???
나 전주에서 19년 살았었지만 여기가 맛집인지 서울친구 말 듣고 알았음




카페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자마자
언제 뭘 먹었냐는듯 자연스럽게 케익을 꺼내고 내가먼저 포크로 파먹다가 아 맞다 사진찍어야지 야 건들지마 나 사진찍게 나 블로거야 이랬당


얘는 우리중에서 제일 날씬한앤데
또 많이먹기로는 손에 꼽힌다. 살이쪄도 날씬하다. 게다가 남자친구까지있다. ㅡㅡ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자지러지게 웃는데 원본은 더웃김



얜 고등학교때 손예진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대학생활이 고된지 에휴..
주현이는 베가 유저인데(그것도 초창기모델) 내가 왜 베가샀어!!!! 하니 아이폰은 너무 흔해서 라고 망언을했던 아이이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물론지금은 개후회중


이 아이가 이 날 생일의 주인공인데 별명이 좀 웃기다.
인간확성기(고딩때 복도 끝에서 누구를 부르면 복도 반대편에서도 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신동엽

 


응?



-


아무튼
우리는 여기서  
7월 말에 갈 내일로 계획을 세웠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단체티셔츠도 만들기로 했다. 디자인은 내가 맡았다.
그리고 누가누가 싸울지 예상도 했고 (정원7명)
누가 중간에 낙오자가 될지도 예상하였다.
아무튼 뭐라 표현은 못하겠는데 엄청 웃겼다. 빨리 가고싶었다!!! (글 한번 되게 못쓰네 ㅋㅋ) 


근데 밖에 비가 엄청 많이 왔다. 장마 ㄷㄷ
어딜갈까 하다가 소화도 시킬겸 볼링장에 가기로했다. (사실 내가 치고싶었다.)



두둥 여기는 덕진동 볼링장!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꽉 차있었다.



인원수가 홀수인 경우로 개인전.

1번타자
아 아까 이 친구 이야기는 없었는데,
나와 평생 함께 할 다이어터이며 남자친구는 없다. 끝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엄청 쿨하다.



얘는 그렇게 쿨한 타입이 아니다. 볼링 경험도 많이 없다.




과연????


똥통에 빠짐 ㅋ_ㅋ



흐잉흐잉


나 던질게


마치 대포알을 전달하는 전사마냥


다음은 내차례 ㅋ


사진은 없지만 오랜만에 긴장을 했나 볼링공 굴리다가 미끄러져 넘어짐 ㅋ
아 지금도 생각하면 손발이 없어질거같다. 


마지막 주현이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점수가 민망하당.
아무튼ㄴ 결과는 주현이가 1등 내가 2등 나머지 셋이 계산함 ^.^

이렇게 대낮부터 놀다보니 시간이 9시쯤?
이제 술을마실 시간이다.

나는 폭주,폭식을 하러 온 사람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
전주의 명물 북대 구정문으로 자리를 옮김.


아 근데 또 사진찍는걸 잊었다.
좀 오바스럽게 유난이다.
사진이 좀 더럽다.


훈제치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부김치는 서비스


얘기하면서 계속 까먹음


짬뽕탕. 원래 저기 해물 한가득이었는데 나온지 5분도 안 돼서 동남


말 안하는 사람은 계속 먹는거다


우리 이슬이 잘먹네


이렇게 새벽까지 마시고 헤어졌다. 


-


그리고 다음날

할머니 모시고 아빠랑 냉면을 먹으러 갔다.
원래 아빠랑 뭐 먹으러 갈때마다 메뉴때문에 충돌이 일어나는데
이 날은 냉면 하나로 일심동체가 되었다.




여기 진짜 맛있음. 짱짱!!



만두는 필수옵션이다. 버거먹을때 콜라를 마시는것처럼. 육수보다 더 중요한 요소이다.
 



원래 고기는 하나인데
할머니는 어렸을때부터 냉면을 먹으러가면 꼭 고기는 나한테 주셨다.
어렸을때는 진짜 멍청하게 아 할머니는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나보다 하고 냉큼먹었는데
다시 할머니 그릇에 놓아드려도 계속계속 나한테 주셔서 아빠 드시라고 줬다.
아빠는 냉큼드셨다.


귀찮아서 사진보정따윈 안하는데
보정이 없어도 이런때깔이나온다. 아 ....면발.... 

 


다이어트 봉인해제!!!!!!!!!!!! 

식사 후 할머니댁에 가서 이런저런 얘기좀하다가,
(할머니는 나한테 취업준비잘하고있냐 졸업하기전에 취직해야된다 남자 조심해라 돈함부로쓰지마라 밤늦게 다니지마라 밥은 집에서 먹어라 문을 잘 잠궈라 성형하지마라 등등 온갖 걱정을 다 하셨다.)

다음 약속장소로 갔다.


진짜 이게 몇 년만인지 거의 2년만에 재회한 나리!!!!!!!!!

 
오랜만에 봤더니 더 예뻐졌다!!!!
나리가 엄청 맛있다는 요리를 먹기위해 시내의 한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짜잔~
단호박안에 크림파스타가 한가득 들어가있다.
소스가 그냥 크림소스가아니라 단호박맛이나는 크림소스이다. 우와아앙 ㅠ_ㅠ
 


그리고 저것만 먹으면 느끼하니까 낙지정식~


이날 우리는 그동안 못 본 만큼의 수다를 하루종일 떨었다.
고등학생때 다니던 미술학원 이야기부터 최근의 스캔들까지 모두다~~~
입에서 단내가 날 지경이었다.

 
수다는 카페에서도 이어짐

자주 볼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니 카톡이나 메신저로는 부족한 안부가 궁금했는데
친구가 열심히 공부도하고 원하는 것을 하나씩 이루고 있는것 같아 내가 다 뿌듯했다.

그러니까 광장시장가고싶어 이런문자 보내지말고 오란말이야!!!!!!!!!!1


아무튼,
해가질때까지 무한이야기를 하다가 입에서 정말 단내가 날 때 인사를하고 헤어졌다.
사귄지 10일정도 된 남자친구와 밤에 집앞에서 헤어지는 느낌(은 좀 오바지만)만큼 아쉬웠다 ㅠ_ㅠ


아빠는 시내에서 나를 픽업하시고
입에서 단호박냄새가 가시기도전에 순대나 한접시하러갈까 하고 동네 순대국밥집으로 날 인도하셨다.


순대집은 허름해야 제 맛


서울에 있는 순대집은 이런거 안 준다.


맥소해야지?
아 아빠 소맥이지
왜 맥소라고 하면안되냐? 나는 맥소라고 할거임
네..네..맥소...


분명 시킨건 모듬순대(15,000)인데 이따만한 뚝빼기에 순대국이 나온다.


건더기는 큼직큼직하고 별별 부위가 다 들어가있다.


메인등장
저 안에는 암뽕이 반이다.


내가 전주만 가면 순대순대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여기엔 찹쌀순대, 당면순대 라는건 취급하지 않는다. 그런건 길거리 포장마차에만 있다.
여긴 무조건 피순대다. 아 저 가득찬 선지와 야채들...흐엉....


그리고 순대엔 초장이랑께


말도안했는데 알아서 순대국을 리핑해주심

아..이 따뜻한 온정....아아 맥소가 쭉쭉 들어가는구나 
아빠랑 몇 개 안 남은 순대를 니가먹어라 아빠드세요 투닥투닥 하다가 마지막 잔까지 비우고 집에 들어갔다.
들어갔는데....

 

일 끝나고 집에 온 엄마가 꽃게를 넣고 라면을 끓이셨다.

엄마 이밤중에 무슨라면이야!!!!
그냥 자기 심심해서
배고파???
아니 그냥 심심해서

심심해서 라면을 끓여 드신다.
역시 반주도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먹음 ㅋ

아빠는 옆에서 아 배터지겠는데 무슨 라면이냐며 참외나 깎으라고 시키시더니
옆에서 참외 깎고있는데 라면을 후루룩 드셨당..


 -


다음날


아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직도 배가부르다.
진짜 무진장 먹었다.

근데 엄마가 닭집에 전화를걸어 닭을 주문했다. 우리엄마는 마트따위에서 닭을 사지 않는다. 바로 잡아서 털 벗긴 닭으로만 요리하신다.
예전에는 한 번 엄마가 주방에서 소리를 지르는것이다.
깜짝놀라 왜!!! 이러면서 뛰쳐나갔더니

엄마가 내손을 생 닭에 갖다댔더니 대가리도 없는 닭 몸이 두근두근 뛰고있었던 것이다!!!!!!!
그 닭 가슴살은 회쳐먹었는데 여느 생선회보다 훨씬 맛있었다.


옻닭백숙


역시 어떤 고기던 기름진부위가 맛있음 ㅋ_ㅋ


여름엔 열무김치!!!!!!!!!!!!!!

이렇게 배부르게먹고
한 숨 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ㅠㅠ)
아빠는 일이있어 먼저 서울로 올라가셨다.

터미널까지 배웅을 나간 뒤 엄마와 나는 사우나로 ㄱㄱ
사우나 갔다가 엄마가 아직 써니를 못 봤다고 하길래 내가 강추!!!!!!해서 써니를 보러가기로했다.
그런데 2시간정도 시간이 남는것이었다.

그래서 또 먹으러감 ㅋ

매운음식매니아인 우리 모녀는 엄마의 추천으로 낙지찜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새로 나온 막걸리는 마셔줘야된다.
근데 네이밍이 좀...순희가 뭐야 순희가....
맛은 막걸리 안 같게 엄청 깔끔하고 완전 청아했는데 순희보다는 미영이나 진희같은 도시사람 이름이 더 어울렸음.
 


윽...ㅠㅠㅠㅠㅠ흐어어어엉
낙지찜인데 안에 생선알 내장 새우 뭐 별거별거 다 들어었음.


반찬도 다 맛있었음.
와사비 잔뜩 이것도 안 매워서 청양고추좀 주세요 하고 한주먹이나 투하함


국여사님이 사우나를 갔다오셔서 피부가 매끈
내가 나 파워블로거 될거니까 음식사진찍어야된다고 아직 먹지말라고 호들갑을 떠니 엄마가 vj특공대에서 나왔던것처럼 낙지를 카메라에 들이대셨다.


흐엉 ㅠㅠㅠ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볶음밥으로 마무리....
아아......엄마 사랑해요


다 먹고 써니를 보러갔당.
두번봐도 재밌었고 엄마도 좋아하셨다.
얼마만에 엄마랑 데이트 인지 ...
엄마랑 데이트는 백화점으로 가야하지만 사우나갔다 밥먹고 영화보는것도 나는 참 좋다 ^*^ (ㅋㅋ)

-

그리고 또 다음날.



한우 채끝등심이다 뿌앙~~~~~~~~~~~~~~~
엄마가 친구들 고기 사준다고 초대해 주셨다. 아 이게 얼마만에 먹어보는 한우생고기인가 흐엉
 


소에게 감사해야지...

 
삼겹살처럼 익는데 오래걸리지도 않는 이 소의 배려심.....


그리고 이어지는 육사시미
육회따윈 입에 대지도 않는다 오로지 육사시미....


흐엉 이건 치맛살임당.
마치 젊은 여인내의 쉬폰치마같은 부드러움이랄까
 


ㅠㅠㅠㅠㅠㅠ배고팡 ㅠㅠㅠ
 


마무리로 냉면


감사하게 잘 먹었으니 치우기 편하시게 정리도 해 놓고


얘는 전 날 못온다고 자기 약속있다고 그랬으면서 갑자기 나타남 ㅡㅡ
이거 못 먹었으면 어쩔뻔했냐며..

식사가 끝난 후 난 바로 터미널로 가서 다시 서울로 올라왔당.
전주 나들이가 아니라 전주먹거리 나들이네 완전
전주에 내려가서 배고픔을 느껴본적이없었다 정말.

그리고 지금까지 다이어트 봉인이 풀려있어 나는 점점 옆으로 뿔고있다.
흐엉엉 ㅠㅠ

그래도 오래만에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좋은시간 보내서 완전 행복했다.

속에서 자꾸 고기냄새가 올라와서 (얼마나 먹어댔길래..) 아메아메아메 아메리카노 한잔을 들고
이제 전주는 7월 말에 내일로 떠나기전에 간다.
그때가면 베테랑 칼국수랑 까스겐 철판돈까스를 먹을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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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02 03:32 신고 kugnomi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난 식욕으로 무장하셧니 아주 ㅋㅋㅋㅋ다이어트는 어쩔껍니까 누나 ㅋㅋㅋㅋ

  2. 2011.07.02 08:25 신고 진주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케익 대박인데. 진짜 대박

  3. 2011.07.02 09:08 신고 zzz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2011.07.02 09:49 신고 민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집블로거야은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재밌음ㅋㅋㅋ파리바기트 쿠키앤치즈케익맛나지...알바때생각난갘ㅋㅋ

  5. 2011.07.02 14:56 신고 지나가는 행인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마이 갓뜨!

  6. 2011.07.02 17:19 신고 신동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시렵니까~ 신동엽입니다. 지나가는데 제 사진이 있는 걸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저 친구분 한번 뵙고싶네요. 그리고 초상권이있으니 제 사진은 지워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신 동엽이었습니다.

  7. 2011.09.04 00:05 신고 amus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랜덤으로 들렸는데 ㅋㅋ 정말 맛집블로그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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